4월 7일 친구 윤용구(尹龍求)에게 편지를 한다 [書尹友龍求 四月七日]
요즘 형의 지내시는 형편은 어떠합니까? 매우 그립습니다. 저는 여전히 골골합니다. 선무사가 계문(啓聞)한 초고(草稿)는 보았습니다. 임금의 말씀이 동아줄 같아서 저들이 종적을 감춘 것이 마치 해와 달이 비추면 도깨비가 숨는 것과 같습니다. 국가와 신민(臣民)에게 큰 다행입니다. 계문한 초고를 보내드리니 보신 뒤에 돌려주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이 페이지에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