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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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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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九月]
29일
자적의 편지를 받아보니, 경성에서 나와 남양(南陽) 대부도(大阜島) 분천(汾川) 노영평(盧永平)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한다. 비록 약을 복용하여 마음을 가다듬어 정신을 수양하는 계획을 한다고 하지만, 이처럼 험난한 세상에 집을 떠나 멀리 떠돌아다니니 심히 온당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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