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十二月][포제는 읍이 마치 쓰러지는 큰 집과 같아 생각하니]
16일
읍에 들어가서 수령 민배호씨(閔配鎬氏)를 만났는데 수령이 축하하며 포상하였다.
20일
민후(閔侯, 민배호)가 홍장력(紅粧曆) 1건을 보냈다.
22일
서울에 있는 중제가 관원 편을 통해 중력(中曆) 3건을 보내왔다. 이 해 들어온 세찬(歲饌)이 더욱 많았다. 청어(靑魚) 15급(級), 대구어(大口魚) 10미(尾), 통대구어(統大口魚) 2미 아전 박만주(朴萬炷)가 달력 2건, 육촉(肉燭, 쇠기름으로 만든 초) 4병(柄), 청어 1지(枝)를 보내왔고 아전 백낙현(白樂賢)이 달력 1건을 보내왔다.
25일
지례(知禮) 사또 이재하씨(李宰夏氏)가 달력 1건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