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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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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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1889)
전선(電線)을 세웠다. 전선은 신속하게 소식을 전달하는 것을 취한 것이다. 서쪽으로는 중국 및 서양과 통신하고, 동쪽으로는 왜국과 통신하였다. 비록 만 리 밖이라도 이틀이 채 못되어서 회보(回報)를 들을 수 있으니, 뛰어난 기술이 매우 공교하지 않는 것이 없다. 그런데 또한 지금은 천하가 크게 혼란스러운 운수이다. 우리나라는 각 도(道)의 감영에서 모두 전선을 세워 한양과 통신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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