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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료

사람이 하늘이 되고 하늘이 사람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
일러두기

부호군 이건창의 상소 [副護軍 李建昌 上疏]

삼가 생각하건대 신은 우연히 잔병에 걸려 손과 발이 오그라들어 시골집으로 돌아가 삼가 신음하고 잠꼬대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근래 호서와 호남의 사악한 동학 무리가 함부로 창궐하여 어사를 파견하고 군사를 일으키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또한 놀라고 분하여 짐을 들고 성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삼가 보건대 얼마 전 임금의 윤음을 보고 간절하고 측은한 마음이 거듭 생겨, 새를 춤추게 하는 덕망과 법망을 기쁘게 하는 인자함에 만 가지도 이기지 못하게 합니다. 또한 어사의 보고를 보니 깨우치고 설득함으로써 물러가도록 하려는 뜻이 있어서, 임금의 명령을 욕되게 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은 우매하고 소견이 얕아 앞의 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도적을 결박하여 편안하게 하는 것은 비록 한때의 임시적인 편의를 위함이고, 위로를 받고 후에 배반하는 사람은 그 근심을 더욱 말할 수 없으니 경계해야 합니다. 또 신은 백성이 무리를 만들면 국법이 반드시 죽이는 것은 주례(周禮)에서부터 이미 그러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수천 명의 백성이 서로 모여 소요를 벌이면, 반드시 난민이라고 말하면서 죽이고 나서야 그칠 뿐인데, 하물며 이 수만 명이 모여 주둔하여 깃발을 세우고 성을 쌓는 적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근래 외국에는 민당(民黨)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러한 사악한 말은 임금이 없기 때문이니, 그 피해가 홍수와 맹수에게 당한 것보다 심합니다. 어찌 우리 예의의 나라에 또한 민당이라는 이름이 있겠습니까? 그들이 사악한 것을 선동하였으니 그들을 사악한 무리라고 부르는 것이 옳습니다. 그들이 난을 도모하였으니 그들을 난을 일으키는 무리라고 부르는 것이 옳습니다. 어찌 민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명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따르지 않는 것이니,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미 널리 깨우치는 성스러운 임금의 분부가 있어 “모두 나의 백성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오호라! 저 비도(匪徒)가 감히 조정에 아뢰기를 원한다고 칭하여 임금의 명확한 뜻을 듣고 백성으로 인식되어 삼가 마땅히 물러가 해산하였는데, 무릇 이미 임금의 명확한 뜻을 듣고, 또 명확한 뜻을 듣기를 원한다고 말하는 것은 이미 백성으로 인식되고 또 백성으로 인식되기를 원하는 것이니, 이것은 그들이 임금에게 위[上]가 없게 요구하는 것이고, 조정을 업신여기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어찌 죽도록 싸우고 크게 성내는 것을 견디고서, 들은 것에 따라 장계를 전하겠습니까? 비록 몸은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더라도 어찌 그들을 토벌하도록 청하는 말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신은 어리석게도 죽을 죄를 지어 이것 때문에 아뢰려고 한 것입니다.

크도다! 임금의 말씀이여! 매우 엄격하고 매우 무거워 저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못할까 두려워 곧바로 널리 알려주었으니, 하물며 탐학하고 속이 검은 사람을 징계하는 것은 어느 시기에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일이 있을 때에 더욱 마땅히 형정(刑政)을 엄숙하게 하여, 진실로 몇 명의 백성이 곤란을 당한 사람의 심정을 고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다만 이 때문에 난을 일으키고 반역을 하는 무리를 위로하고 어루만져 더욱 교만하게 함은 옳지 않을 듯합니다.

무릇 성스러운 임금은 하늘과 같이 어질기 때문에 까닭 없이 하나의 벌레와 개미를 죽이는데도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는데, 하물며 백성의 목숨은 매우 소중하여 큰 죽임에 빠뜨리려고 하는데 어찌 슬프고 애석하여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시기에는 느리고 급한 것이 있고 일에는 앞과 뒤가 있으니, 먼저 가르치고 후에 형벌을 가하는 것이 백성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정치이고, 먼저 토벌하고 후에 어루만지는 것이 난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가르치지 않고 형벌을 가하는 것은 폭력에 가깝고, 토벌하지 않고 어루만지는 것은 약한 것에 가까우니,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이 두 가지를 균등하게 해야 합니다.

저들은 본래 흉악하고 사악하여 법망에서 빠진 무리인데, 감히 ≪우두머리의≫억울함을 풀고 변명한다고 말하면서 방자하게 대궐문에서 소리쳤으니, 즉시 마땅히 국문(鞠問)하여 목을 베 매달아 경계시켜 나라의 체통[國體]을 소중하게 해야 하는데, 그 때의 조치는 이미 실책을 면치 못하여 그대로 지금에 이르러서는 극에 달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오히려 늦지 않았습니다. 전하의 깨우침이 이미 그 우두머리를 사로잡아 바치게 하였는데, 과연 당일 사로잡아 바친 놈은 오히려 위협으로 따른 자에게 다스릴 수 없는 법을 쓴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이놈은 모두 악을 믿고 교화를 거부한 부류이니, 나라의 백성이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신의 생각으로는 반드시 사로잡아 바칠 사리가 없으니, 즉시 군대에 명하여 정토(征討)하고 기필코 모두 남김없이 제거하여 땅에 떨어진 기강을 보전하고, 곧 다가올 재앙을 그치게 하여 결코 다시 느슨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른바 그 학문에 이르러서는 비록 어떤 학문인지 모르겠으나 터무니없는 말로 속이고 부적과 주술로 참언을 견강부회하였고, 설령 그러한 술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도깨비에게 의탁하는 것에 불과할 뿐이며, 설령 그러한 차력의 힘이 있다고 하더라도 묘약을 빌린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것은 진실로 한 종류의 요망하고 사악하며 비천하고 더러운 무리이며, 매우 심하게 지식이 없고 윤리가 없는 것이 매우 심한 자들일 뿐입니다.

지난 번 여러 상소를 배척하실 것을 청하였는데, 혹시라도 이들을 양묵(楊墨)에 비교하는 것인지, 이미 가까이하지 않고 저들에게 묻기를, “그렇다면 또한 요·순과 공자·맹자의 도인가?”라고 하니, 저들은 이에 “그렇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애석합니다. 이 어사의 말은 신중해야 했습니다. 설령 저들이 장차 해산하여 공공연하게 행동하면서 나라 안에서 떠들기를 “우리의 학문은 조정에서 그르다고 하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어리석은 남자와 부인이 이를 보고서 또한 어찌 그것이 바른 것인지 사악한 것인지, 충성스러운 것인지 반역인지 분별하겠습니까?

또한 신이 듣기로는 사방에서 나라를 안전하게 통제함에는 전제하는 것이 옳다고 하였는데, 장군의 임무 또한 그러합니다. 지금 오고 간 전보를 문득 묻고 의논하여 같고 다른 사정을 반드시 번거롭게 아뢰어 재가하게 하였는데, 이것 또한 난을 당하여 이겨내는 방법은 아닙니다. 이 모두는 비록 신이 성문 안으로 들어가 듣고 본 것이지만, 말하는 바는 자세하지 않은 것이어서, 감히 추측하여 말할 수가 없습니다마는 오직 저 비류(匪類)의 사정은 더욱 헤아릴 수 없으니, 시일을 헛되이 보내 오래 끌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삼가 바라건대 신의 이 글을 의정부에 내려 보내 즉시 나아가 토벌하는 계획을 결정하게 하소서.

또한 지방의 친위 군대는 교만하고 나태한 것이 버릇이 되어, 상을 주는 것만을 보았고 벌을 주는 것은 보지 못하였으며, 은혜만 알고 법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출진하여 길에 있을 적에 방자하게 멋대로 하는 것이 매우 심하니, 전투에 임하여 명령을 쓰지 않은 것 또한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오장(伍長)이 그 휘하 병사의 목을 베고, 십장(什長)이 그 휘하 병사의 목을 베는 것은 군대가 생긴 이래 행해져 온 것으로 이를 군대의 규율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여러 장수를 돌아보건대 모든 일체의 법을 사용하면서 작은 사고라도 용서하지 말도록 하며, 엄한 법을 쓸 적에 어렵게 천단하지 못하게 하여 한번 새롭게 빛나 모두 과단성 있고 의연하게 해야 합니다.

신은 어리석게도 죽을죄를 지었지만, 신이 그윽히 생각하건대 모름지기 우리 전하께서는 지극한 인자함과 지극한 총명함을 가지셨고, 크게 업적을 이룰 도량을 가지셨으면서, 성학에 식견이 높고 명석하여 이미 옛날과 지금의 난을 다스리는 요체를 잘 알고 계시니, 지금 위에서 더욱 하나의 ‘확자(確字)’ 에 힘써야 합니다. 무릇 ‘확자’ 는 하늘의 도[乾道]확자(確字)와 건도(乾道)로, 4계절이 여기에 행해지며, 모든 물건이 이에서 이루어지게 하니, 진실로 한번 그치는 불운이 없어야 하지만, 그것이 이를 이룩하게 된 까닭은 확연할 뿐입니다.

임금[人主]이 그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는 어찌 그 극(極)을 모두 쓰지 않으리오마는 큰 본원[大本原]과 큰 관계[大關係]에 이르러서는 반드시 한번 정하여 바꾸지 않는 계획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학문은 반드시 요순시대를 기대해야 하고, 정치는 반드시 조종을 본받아야 하며, 사람을 쓸 때에는 반드시 충성과 강직을 장려함을 우선으로 해야 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백성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을 근본으로 삼아야 하는데, 이것이 바꾸지 않은 계획입니다. 그것의 견고함은 금석과 같고, 그 무거움은 산악과 같으며, 움직이지 않음은 북극성이 제자리에 있는 것과 같고, 그것의 명백함과 통달함은 해와 달을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보는 것과 같아야 합니다. 이것은 『주역(周易)』의 대전(大傳)에 이른바, “무릇 하늘[乾道]은 지공무사한 건실함을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다”하였습니다. 삼가 바라옵건대 오직 살펴주시옵소서.

신은 작년 여름에 외람되게 승지의 부름을 받고 대면하였습니다. 삼가 성스러운 임금의 말씀을 받들었는데, “당연히 말해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은 신하의 의리가 아니다. 그러나 말하지 못하는 것은 또한 위에서 포용하지 못하기에 그렇게 된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신은 받들어 깨닫고 감격하여 물러나 즉시 스스로 “성상이 이미 이끌어주셨다. 오히려 입을 다물고 말을 하지 않고 은혜를 저버린다면 이는 임금이 분부하신 인신의 의리가 아니다”라고 말하셨습니다. 다만 직위가 언론의 책임을 지지 않아서 자리에 나와서는 탄식만 일삼는 짓을 꾸짖으면서도 지금까지 하루라도 감히 마음에서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 말을 한 사람 또한 많았습니다.

무릇 오늘날의 조정에는 아직도 옛 명성이 있는데, 그 사람의 말을 되돌아보면 다른 일을 논할 필요가 없이 단지 악공(樂工) 한 항목은 어찌 절제해 달라는 진언이 없었겠습니까? 지금 잔치의 예식을 보니 이미 지나칠 정도이고, 여자 악공은 그만 없애야 합니다. 신은 전하께서 삼가 경계하여 힘쓰시고, 법의 의식이 지나치다는 것을 깊이 살피시고, 작은 것에 힘쓰다가 큰 잘못을 쌓게 된다는 경계의 말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종과 북소리가 끊어진 후에 충성스러운 말이 올라오고 광대가 쓸모없어진 이후에 무비(武備)를 정비하게 되니, 비록 전국시대의 패자(覇者)도 그러하거늘, 하물며 오늘날의 신하와 일반 백성이 기대하고 바라는 것에야 어떠하겠습니까?

또한 급하지 않는 업무와 급하지 않는 용도는 모두 마땅히 하나같이 절약하시고, 상을 줄 때에는 더욱 신중하게 해야 하며, 나라의 재용에 있어서는 비록 내탕(內帑)과 외사(外司)가 다르지만, 그 근본은 모두 백성으로부터 나온 것이니, 어찌 지나치게 거두어 비용을 낭비할 수가 있겠습니까? 명목이 없는 은혜가 이미 수습되어 갚을 마음이 사라졌고, 그것을 받더라도 다시 감격스러운 마음을 알지 못하는데, 오직 그 반열에 함께 하지 못한 사람은 모두 평소 차있어야 할 창고가 비어있는 것처럼 곁눈질로만 서로 탄식해도 듣지를 못하니, 이것은 은혜를 허비하여 원망을 사는 것입니다. 하물며 군대의 일은 공로가 있으면 상을 주는 것이 옳은데, 명확하게 평상시보다 더 상을 주지 않아, 만약 이것이 미치지 못한다면 장사의 마음이라고 어떠하겠습니까?

무릇 임금[人主]은 사사로운 재물이 없으므로 사사로운 은혜가 없는 것이고, 사사로운 은혜가 없으므로 사사로운 신하가 없는 것입니다. 한번 균등하지 않고 공정하지 않으면 나라가 그 병을 받게 되고, 백성은 반드시 불안하게 됩니다. 주자(朱子)가 송나라 효종(孝宗)에게 고하기를 “안으로 경비가 들어오는 것이 줄어들면, 밖으로 나머지의 수를 납부하게 하여 천하의 온갖 일의 폐단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을 거울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전하께서는 밝고 명확하여 그 도를 오랫동안 지녔기에, 크고 작은 신하와 관료들이 일의 본말(本末)과 장단(長短)을 밝히지 않은 것이 없었으나, 간혹 효과가 없는 사람을 오히려 시험하였고, 이미 실패한 사람을 다시 써서 결국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하여 지식이 있는 사람이 탄식하니, 진실로 그것이 어찌하여 그러한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근래의 일로 말하자면 경상도 관찰사[嶺東]를 제수한 일로 여론이 더욱 떠들썩하였는데, 비록 그 사람이 어찌하여 이러한 소리를 듣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겠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당하여 여론을 거슬러 한 지방을 가벼이 여기는 것은 옳지 않으니 살펴주십시오.

또한 무릇 오래된 진(鎭)에 사는 백성들이 달아나 숨은 적이 있는데 수령을 뽑아 파견한다면 이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제주(濟州)와 함흥(咸興)의 백성들이 일찍이 소요를 일으켰는데 찰리사(察理使)와 감사를 가려 뽑아 파견한다면 소요가 일어난 것이 다시 안정될 것입니다. 이것은 모두 한번 지위를 옮긴 동안의 일일 뿐입니다. 이것을 증명해보면 정치를 하는데 무엇이든지 폐단을 바로잡는 방법의 그 요체는 높은 의논과 특이한 묘책이 없이, 굽은 것을 바로 펴서 백성을 감복시키는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아! 언로가 막힌 것은 근래와 같은 적이 없습니다. 몸의 보전을 도모하는 사람은 가르쳐주어야 알게 되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은 눈으로 보고 일을 벌이기 좋아합니다. 기세와 절개가 꺾이고 풍속이 천하고 더러워졌고, 임금은 있으나 신하가 없어 서로 바로잡지 않아 예부터 이와 같이 무사안일에 빠진 적이 없을 것입니다. 태양이 아주 밝게 빛나면 무지개는 함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원기가 혹시 허하게 되면 옴과 좀이 모두 심한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신은 그러므로 지금의 혼란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같은 지경에 이르게 되면 걱정이 되는데, 또한 징계하여 삼가지 않는다면 비록 좋은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도 장차 어찌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전하께서는 성스러운 뜻을 힘껏 분발하여 일마다 엄격하게 반성하고 어둠을 밝게 하여 여러 공부에 힘써야 합니다. 날마다 근심을 논의할 신하를 접견하여 보필을 받으시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고 오랑캐를 소탕할 방책을 강구하시옵소서. 더욱이 위의 항목에서 아뢴 바의 용도를 절약하고 수령을 가려 뽑는 일 등은 마음에 새겨 받아들여 눈앞에 닥친 급한 업무로 생각하신다면, 백성과 나라에 큰 다행이겠습니다.

주석
양묵(楊墨) 양주(楊朱)와 묵적(墨翟)을 말하는데, 양주는 위아설(爲我說)·이기주의를 주장하였고, 묵자는 겸애설(兼愛說)을 주장하였다.
확자(確字)와 건도(乾道) 주역 건괘는 순양(純陽)이므로 지선(至善)하다고 하였다. 건도의 출발은 “확호불발”(確乎不拔)에 있다. 확은 지공무사(至公無私)를 뜻하는데 “지공무사하여 뽑히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도는 사욕이 없는 덕을 말한다.
대전(大傳) 공자가 풀이한 문언(文言)을 말한다. 여기에서 “건은 확연히 사람에게 덕을 보이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광대 당시 고종과 왕비는 궁중에 판소리와 같은 음악과 연희를 베풀고 밤을 새워 놀이를 즐겼으며, 또한 무당을 불러들여 자주 굿판을 벌였다.
내탕(內帑)과 외사(外司) 내탕은 궁중의 비용으로 쓰는 돈인데 내탕고에서 관리한다. 외사는 내탕고 이외의 내수사(內需司) 등 관아를 말한다. 즉, 궁중과 관아를 가릴 것 없이 국가재물을 절약하라는 뜻이다.
찰리사(察理使) 군사의 업무로 지방에 파견하는 3품의 관리에게 붙이는 칭호이다. 여기에서는 실정을 살펴 바로잡는 임금의 사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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