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역사적 사실
한달문(韓達文)은 화순군 도암면 출신으로 1899년 생임. 자는 치화(致化), 달문(達文)이고, 호는 묵헌(默軒)임. 1886년 무과에 급제하여 절충장군 행용양위부호군에 오름
1894년 9월 2차 기포 때 삼례집회에 참석한 이후 나주지역의 동학농민군 접주로 활동함. 1894년 나주 동창 유기 모시굴(현 영암군 신북면 월평리)에서 관군과 민보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다가 체포됨
이후 나주초토영 감옥에 수감된 한달문은 혹독한 고문을 받는 와중에도 몰래 모친에게 구명을 요청하는 편지를 남기기도 함. 출옥 후 장독(仗毒) 후유증으로 1895년 4월 1일 사망함
한달문의 묘소에 세워진 ‘동학농민혁명 국가유공자 한달문 선생 기념비’는 2011년 4월 17일 그의 후손들에 의해 세워짐. 이와 함께 ‘折衝將軍淸州韓公英愚地墓’라고 쓴 묘비도 함께 건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