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고부면에 위치한 대뫼마을은 동학농민혁명을 계획한 사발통문이 작성된 곳임. 1893년 11월 전봉준 등 20명은 대뫼마을의 송두호의 집에 모여 혁명적인 모의를 결의함. 그리고 사발통문을 작성하여 각 마을 집강들에게 보냄. 즉 대뫼마을은 동학농민혁명의 거사를 결의한 역사적 사실이 있음
이곳 대뫼마을회관 앞에는 1994년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에서 건립한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이 있음. 사발통문 모양의 둘레석 안에 5m크기의 주탑과 주탑을 둘러 싼 1~2m 규모의 보조탑 32개에 무명농민군을 상징하는 얼굴과 무기가 새겨져 있음
비문은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고문이었던 최현식이 썼고, 기념물은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념물 가운데서도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