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내용
그 당시 말목장터에 5일장이 섰습니다. 면민들이 모였을 때 전봉준 장군께서 유세를 했습니다. 『증언록』.
전봉준이 조병갑의 학정을 일일이 들어 고부관아로 처들어갈 것을 역설하자 농민들은 11일 새벽 동헌에 고부관아로 들이닥쳤고 이후 말목장터로 나와 원한의 표적이었던 만석보를 허물었다. 『갑오동학혁명사』.
1894년 1월 10일 밤 술시경 농민들이 말목장터에 모여들었다. 개남장이 계획하고 써 돌린 통문의 전달이 잘 되어 예상한 인원보다 농민들이 더 많이 모여 그 수가 수백 명이나 되었다. 『다시 쓰는 동학농민혁명사』, 67쪽.
이들 주모자들은 10일(양 2월 15일) 밤 배들평을 중심으로 10여 부락의 풍물을 동원하여 예동에 걸꾼 수천 명을 모았다. 이때 전봉준은 호령하여 조병갑의 학정을 일일이 들어 선언하고 고부관아로 쳐들어갈 것을 역설하였다. 「전봉준과 동학농민전쟁 ① 봉기 - 전주성 점령」, 『역사비평』, 2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