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내용
풍남문은 전주읍성의 남문으로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으나 1734년 영조의 명으로 개축된 성문이다. 하지만 1767년 화재로 소실되는데 관찰사 홍낙인이 재건축하면서 풍남문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일성록』
27일(양 5월 31일) 새벽, 농민군은 삼천을 떠나 전주의 입구인 용두치에 올라갔다. 농민군들은 여명의 공기를 뚫고 어렴풋하게 보이는 풍남문을 향해 일자진(一字陣)을 치고 함성을 지르며 서문으로 몰려들었다. 「전봉준과 동학농민전쟁 ① 봉기 - 전주성 점령」, 『역사비평』, 251쪽.
점심 때가 지날 무렵 서문이 저절로 열렸고 농민군들은 일제히 밀려들어갔다. 전봉준과 농민군은 텅텅 빈 선화당을 차지하였고 모든 공해를 접수했다. 「전봉준과 동학농민전쟁 ① 봉기 - 전주성 점령」, 『역사비평』, 25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