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역사적 사실
문장로(文章魯, 1846~1919)는 태안 원북면 방갈리에서 1893년 2월 초 박덕칠을 통해 동학에 입도하였고, 그후 적극적인 포덕활동을 전개하여 방갈리의 접주가 되 었다. 박인호가 이끌던 덕포의 기포령에 의하여 30여명의 동학 우두머리를 구출하 기 위한 비밀회의가 방갈리에 살던 문장로의 자택에서 진행되었다. 이후 그들은 논 의대로 태안관아를 점령하여 동학의 우두머리 30여명을 구출하였다. 이 여세를 몰 아 면천 승전곡 전투, 신례원 관작리 전투, 홍주성 전투에 태안지역의 동학농민군 을 대거 이끌고 참여했다.
도유형문화재 제138호(泰安牧愛堂)/제123호(憬夷亭) 태안 관아는 동학농민혁명 때 화재로 거의 소실되어 대한제국 시기인 1900년대 초에 목애당과 근민당이 재건되었다. 성 밖에 있던 경이정(憬夷亭)은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